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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현직 총리 간 충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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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7 23:16 조회1,7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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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총리는 장관들이 이들 쟁점에 대한 타당한 설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마하티르와 맞서는 상황에 부득불 처하는 것이나 그의 진술에 반박하는 모두, 현재까지도 꺼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압둘라 총리는 무능한 지도자로 여겨지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그가 마하티르와 맞서는 것을 원치 않지만,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뭔가 합리적인 대답을 해주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마하티르와 같은 사람으로 하여금 정부의 가지 문제들에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만든 것은 압둘라 정부로서는 상당히 불운한 일이 아닐 없다. 사실 상황은 새로운 것일지 몰라도, 반대 야당이 같은 이슈들을 가지고 정부를 비난해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이다. 마하티르가 확실히 말레이시아를 구해낼 새로운 구세주로서 등장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일반 국민들은 부패의 씨앗이 이미 그의 장기 집권 기간 동안에 뿌려졌던 것임을 결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비교적 열린 태도를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인들은 압둘라 정부가 마하티르의 비판의 목소리를 올바르게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말레이시아 정치는 여전히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정당 정치는 민족성, 종족, 종교, 뿌리 깊은 물질주의의 좁은 한계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실 민족성과 종교의 부활은 하나의 법칙과도 같이, 사회에서 자원이 배분되는 방식과 깊은 관련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암노 내부 정치는 국가 전반을 한층 신장시키고, 종족들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탐욕과 부패로 얼룩진, 끝이 나지 않는 게임 속에서 어떻게 소수의 특정 인물들이 부와 권력에 접근할 있느냐를 위한 것이라 하겠다. (www.malaysiakini.com, 2006/6/26, 『서남포럼뉴스레터』25 번역본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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