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종족 간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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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8 15:55 조회1,2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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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다종족 복합사회이면서 상대적으로 갈등없이 평화를 유지하는 대표적 국가로 소개되곤 한다. 1969년 종족간 유혈사태 이후 큰 충돌이 없었다. 그러나 실 생활에서 종족간 불신 내지는 종족간 폐쇄성을 발견하기는 어려지 않다. 예를 들어 대학의 강의실, 식당, 심지어 그룹과제 등에서 학생들이 종족별끼리 어울리는 모습은 흔한 모습이다. 심지어는 같은 종족 내에서도 중국계의 경우 방언집단별로 학생들이 어울린다.
공통의 언어,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끼리 어울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자연적인 어울림을 넘어 말레이시아 내 여러 종족간에 부정적인 선입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Merdeka 여론조사센터가 NST와 독일의 Friedrich Naumann Foundation과 공동으로 조사를 행했다. 응답자는 1,113명이었는데, 이 중 92%는 말레이시아의 다종족 사회에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말레이시아인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자는 90%였다. 기타 주요 내용는 다음과 같다.
► 투표시 종족이 중요하다 46%
► 타 종족을 신뢰하지 않는다 50%
► 종족문제는 정치인 책임이 크다 55%
► 같은 종족을 먼저 돕는다 70%
► 말레이계는 게으르다
- 말레이 58%, 중국계 63%, 인도계 43%
► 중국계는 탐욕스럽다
- 말레이 71%, 중국계 60%, 인도계 47%
► 인도계는 신뢰할 수 없다
- 말레이 64%, 중국계 60%, 인도계 47%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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