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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기 침체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입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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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8 20:51 조회1,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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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 동안 개발도상국의 시장경제 가운데 최고 유망주로 각광받던 베트남 증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2007 3 1170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호치민증시 지수는 2007 말부터 내리막길을 걸어 불과 12개월 만에 440대로 60%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 총액도 300 ( 19조원)에서 200 ( 12조원)으로 7조원이나 사라졌다. 관계자들은 베트남 증시가 공황(panic)상태라고 말한다. 주가 하락으로 증권사와 개미 투자자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000 원대이던 호치민증시 거래대금은 100 원대로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국제적인 금융계는 베트남 경제를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관찰한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2008 5 베트남 외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물가와 무역 적자 여러 불안 요인이 드러나는 베트남의 경제가 과열된 것으로 평가한다. 물가는 4 21% 올랐던 것이 5월에는 25.2%, 그리고 8월에는 무려 28.3% 치솟았다. 무역 적자도 지난 4개월간 110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 시장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 정책을 펴면서, 소형 시중은행 4곳은 유동성 부족으로 사실상 정부 관리를 받고 있다. 호찌민, 하노이 대도시 땅값도 들어 평균 20-30% 떨어졌다.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인구의 수는 20%, 1 전보다 2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호치민 시에 있는 외국인 투자 공장들에서 노동자들의 파업 횟수는 지난 2 사이에 30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현재의 상황이 좋지 못한 정책 때문이 아니라 단지 운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짓는다. 그러한 시각이 정치적 안정과 정당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된다. 2008 9 13일에 열린 베트남 경제 전문가들과의 원탁 토의에서, 응우옌 (Nguyen Tan Dung) 총리는 베트남 경제 문제의 원인으로 세계적 경제 (global economic turmoil) 강조했다몇몇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거버넌스 부족, 숙련된 노동력의 부족 베트남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지만, 총리는 그들의 의견이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선적으로 올해의 목표인 7% GDP 성장에 도달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9 20 주요 국제 기구들의 대표들과 함께 실무 회담에서는 베트남 정부의 조치가 향후 16개월 내로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것이며 거시경제적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세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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