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다시 증가하는 아편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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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16:28 조회1,5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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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마약범죄사무소의 조사에 의하면 미얀마에서 아편을 재배하는 경작지의 면적이 2006년 이후 거의 50% 늘었다. 3년간 연속적으로 증가한 셈이다. 현재 아편 생산에 사용되는 토지 면적은 31,000헥타르가 넘는데,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11% 증가한 것이다. 그 면적은 물론 악명 높은 골든 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즉 황금의 삼각지대를 중심으로 미얀마가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국이었던 1990년대에 비하면 많이 적어진 것이다.
그러나 UN의 마약범죄사무소 소장인 안토니오 마리아 코스타(Antonio Maria
Costa)가 말하듯이, 미얀마에서의 마약 관련 상황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와(Wa)족을 비롯한 소수민족 무장 세력들이 무기 구입을 위해 마약 장사를 하고 있는 미얀마 동북부 지방의 정치ㆍ사회적 불안은 마약 재배를 증가시키는 한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지역은 또한 암페타민 류 합성마약의 주요생산 거점으로 점차 발전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미얀마에서 불법적인 작물에 대한 경제적인 의존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을 크게 훼손한다. 코스타씨는 동남아시아에서의 마약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특히 원조 공여국들을 중심으로 국제 사회가 다시 신경을 써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BBC News,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