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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꼬깡 반군과 미얀마 정부군 간 무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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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15:59 조회1,6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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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미얀마 북부의 (Shan)주의 꼬깡(Kokang) 지역에서 지역의 반군과 미얀마 정부군 교전이 일어났다. 전투는 3일간 계속되었으며 8 30 끝났다. 중국의 국영 신화(新華)통신은 26명의 미얀마 정부군 8명의 꼬깡 전투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수치는 전투를 피해 중국 윈난(雲南)성으로 도망해온 난민들로부터 수집된 것으로, 이보다 많은 수의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 전투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미얀마 정부가 2010 예정된 다당제 총선을 앞두고 외곽 지역의 오래된 반정부 무장세력들을 제거하거나 통제하려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꼬깡 사태가 끝난 후에도 미얀마 정부군 부대들은 과거 자치적인 반군 세력의 다른 거점이었던 몽라(Mongla) 아니라 강력히 무장되어 있는 (Wa) 지역으로도 벌써 진입하기 시작했다. 북부 국경 지대에 사는 와족들은 8 이후 수천, 수만 명이 중국으로 피난갔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은 위의 해석을 뒷받침한다. 시각에서 , 총선까지 앞으로 개월 남아 있기 때문에 차후 미얀마 정부군과 국경 지방의 소수민족들 계속적 분쟁이 예상된다.

미얀마 군부 지도자들은 꼬깡 그룹(Kokang Group)이라고 알려진 MNDAA(미얀마민족민주동맹군) 단체에 의해 납치된 39명의 경찰을 정부군이 구조하려는 과정에서 전투가 일어난 것이라고 말한다. MNDAA Myanmar National Democratic Alliance Army 약자로 1989년부터 존재하는 꼬깡 사람들의 반군 조직이다. 두목은 양마오량(Yang Mao-liang)이라는 중국계 미얀마인으로, 단체는 동부 샨주군(Eastern Shan State Army)이라고도 불린다.

꼬깡 중국과 미얀마간 아편 무역의 중개 지역이었다. 이곳의 주민들은 중국어를 구사하고 나름대로 강한 중국문화적 정체성을 갖고 있는 윈난 중국인들로서 스스로를꼬깡인혹은꼬깡 중국인으로 부른다. 현재 꼬깡인들 중에는 마약거래에 종사하는 자들이 많다.

미얀마 국영 매체들은 전투가 모두 끝났고 전투가 일어난 지역은 정상화되었다고 보도했지만, 차후의 전투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전투가 일어난 3일간 꼬깡 지역에서 3 명의 꼬깡인들이 국경을 넘어 윈난성으로 피난했다. 난민의 대부분은 미얀마 군부에 의해 짐꾼이나 군인으로 징집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도망쳐간 것으로 보도되었다. 미얀마 정부군과의 전투에 참전했던 꼬깡인 남성은 정부군의 수와 무기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민들이 안전이 보장되기만 하면 미얀마로 돌아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꼬깡 난민들은 중국의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미 8 31일부터 미얀마로 귀국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난민을 수용하고 , 미얀마를 비난했다. 양국간 호의적 관계로 미루어 , 그것은 흔하지 않은 행동이었다. 중국은 지난 수십년 미얀마에 대해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해왔다. 중국은 유엔안보리 국제사회에서 아웅산 수지의 문제를 포함한 인권탄압으로 서방의 경제제재조치를 받고 있는 미얀마 군부 정권을 감싸왔다. 중국은 깡패 집단 미얀마 군부 정권의 후견인 내지는 형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중국의 지원은 보통의 미얀마 국민의 삶이 개선되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사실 미얀마인들은 대부분 중국이 민심을 잃은 악덕 군부 정권을 지지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미얀마 주요 도시들에서 경제적인 세력을 갈수록 확대해가고 있으며 국경 지방에서 마약과 밀수 등으로 치부하면서 국가의 위신을 하락시키고 국가의 안정을 해치는 화인들에 대한 미얀마 일반 국민의 이미지도 점차 악화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국제사회의 문제아인 미얀마는 골치거리일 있다. 중국의 지도자 중에는 탐욕스럽고 세계화 시대에 부적절하게 행동하는 미얀마 군부 정권에 대해 실망을 품고 있는 자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상태의 정부 아래에서는 미얀마의 국정이 계속 혼란되고 폭력적인 사태가 계속 발생할 것은 자명하다. 오히려 더욱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문민 정부로 교체되는 것이 미얀마에 대해 군사적, 경제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바람직한 것일 있다. 이번 꼬깡 사태 이후 내년 총선까지 국경 지역에서의 상황 전개에 따라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향후 자세는 변화될 있다(BBC News, August 08, 2009; The Wall Street Journal, September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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