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산족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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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23:00 조회1,7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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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캄보디아에 망명을 신청한 베트남 출신 고산족 기독교인들
베트남 정부는 중부 산악 지방에 사는 기독교인들에 대해 갈수록 박해를 더하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고산족 소수민족이다. 국제적인 인권 감시 비정부기구인 Human Rights Watch(HRW)와 Montagnard Foundation의 최근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에 체포된 고산족들은 악명 높은 남 한(Nam Han)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데, 이유는 그들이 가정교회의 신앙 활동을 했거나 인권 운동을 한 혐의 때문이었다. 그 보고서들에 따르면, 베트남 감옥들에 수감되어 있는 고산족 기독교인의 수는 약 360명이다.
HRW 보고서는 베트남 당국이 가정교회를 말살하고 기독교인들에게 신앙포기의 각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동원하기도 했다고 말한다. 베트남 당국은 또한 그들이 캄보디아로 피난가지 못하도록 국경 수비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이 특히 가정교회를 핍박하는 이유는 가정교회의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이 통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쟈 라이(Gia Lai) 성의 공산당 기관지인 Bao Gia Lai의 2010년 10월호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읍장이 기독교 가정들을 매일 방문하여 이들이 결국 기독교 신앙을 포기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이 성의 끄롱 빠(Krong Pa)현에는 총 587개 기독교 가정이 있다. 베트남 당국이 기독교인들에게 신앙포기를 강요하는 또 다른 방법은 약칭으로 PA43으로 알려진 특별보안부대가 가정교회 교인이나 정치 운동가로 식별되는 사람들을 체포, 구금, 심문하는 것이다. [AsiaNews,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