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슬람법에 대한 지지도 하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22:45 조회1,760회관련링크
본문
인도네시아에서 샤리아 즉 이슬람법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졌다. “샤리아가 우리 지역에 도입되어야 하는가?”의 질문에 대해 도입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2009년 4월 43%에서 2010년 3월에 36%로 하락했다. 이 설문조사는 호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명성 있는 여론조사 회사인 Roy Morgan Single Source에 의해 행해진 것이었다. 조사 결과는 14세 이상 인도네시아 인구의 85% 이상의 견해를 반영한다.
조사 결과는 이슬람법의 시행을 찬성하는 버카시(Bekasi)시 시장과 탕어랑(Tangerang)시 시장의 견해를 반박한다. 이들은 이슬람 법의 도입이 자신들을 시장으로 선출한 시민들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버카시에서는 오직 42%만 시장의 의견에 동조했고, 탕어랑에서는 그것이 더욱 낮아 38%에 불과했다. 버카시는 2010년 초부터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이 개신교 교회의 주일예배를 방해하고 교회 건축을 반대하는 등 반기독교적 기류가 강한 곳이다. 샤리아의 특정 법에 대한 지지에 있어서는 그 하락의 정도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예컨대 도둑의 손을 자르는 형벌과 간통자를 공개적으로 때려죽이는 형벌의 경우, 이에 대한 지지도는 그 1년 전의 38%에서 2010년 3월에는 32%로 떨어졌다. [AsiaNews, 26/07/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