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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고르의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기독교 교회에 대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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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22:42 조회1,6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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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고르의 폐쇄되어 있는 개신교 교회


이슬람 과격주의 단체들은 서부 자와(Java) 보고르(Bogor)시에 있는 따만 야스민(Taman Yasmin)에서 개신교 교회가 설립되지 못하도록 완강하게 방해하고 있다. 사태는 3 전에 시작되었다. 당시 지역에서 인도네시아의 현지인 개신교도들이 교회 건축을 추진했으나, 보고르 이슬람협회(FUI)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건축하려는 땅을 예배의 장소로 사용하는 필요한 서류가 미흡하다고 주장하면서 당국에 건축 반대의 진정서를 제출했고, 보고르시 당국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2008 2월에 교회 건축을 중단시켰다. 이후 2 간의 법적 공방 끝에 2010 12 9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개신교도들이 건축물을 자신들의 종교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은 판결을 거부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이 개종을 강요한다고 비난하면서 보고르의 모든 무슬림들이 개신교 교회 앞에 모여 기독교 교인들의 주일예배를 방해하자는 공개 서신을 발송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2011 1 14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교회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의 결정을 다시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은 반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교회는 여전히 폐쇄되어 있고 당국은 교회의 건축물에 내린 사용금지 명령을 아직 철회하지 않았다. 보고르의 기독교 지도자는 보고르의 시장에게 대법원의 결정을 모든 시민이 읽고 이해할 있도록 인쇄물로 그리고 TV방송을 통해 발표하라고 촉구했지만, 보고르 당국은 아직 대법원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은 인도네시아 당국을 신뢰하지 못한다. 유도요노(Yudhoyono) 대통령은 최근 여러 종교 단체들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종교에 대한 비관용적인 행위에 대해 애매모호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AsiaNews, 25/0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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