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라오스의 주식시장 개방과 중국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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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21:12 조회1,53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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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공산주의 정권의 하나인 라오스가 주식시장을 개방했다. 최근 수도 위앙짠에 첫 증권거래소가 개설되었다. 라오스 정권의 이 결정은 국제사회 특히 이미 라오스에 경제투자의 새로운 기회를 인식해온 중국의 지지를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가이며 Templeton Emerging Markets Group의 마크 모비어스(Mark Mobius) 회장은 라오스가 자원이 풍부하며 또 주식시장을 개방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고 많은 젊은 인구를 위한 직업 창출을 위한 시장을 발달시켜 아시아에서 베트남과 중국 같은 공산국가들의 성공을 재현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작은 경제규모인 라오스가 다가오는 수년 내에 중국과 태국 그리고 다른 아세안 국가들처럼 신흥시장 수준에 이르는 7%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새로운 아시아 자본시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주듯, 라오스상업은행과 라오스 전력회사의 주식에 대한 주문이 밀려들어 상장 동시에 그, 주식 가격이 각각 45% 포인트와 9.3% 포인트나 치솟았다. 모비어스는 또 라오스에 특히 에너지와 광물자원 분야에 엄청난 투자기회가 있다는 것을 부언한다.
중국은 이미 라오스와의 국경지역에 투자를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20만 명이 넘는 중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을 고용하게 될 새로운 리조트를 짓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호텔과 식당 그리고 카지노가 들어선다. 이 리조트는 중국이 라오스 당국과의 협력사업으로 투자한 특별경제구역(SEZ)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다. 이 리조트 단지는 보께오(Bokeo)와 보뗀(Boten)에 이어 중국에 의해 관리되는 세 번째 단지가 될 것이다. 수년 동안 보께오와 보뗀은 태국과 도박이 공식적으로 불법인 중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보뗀은 심지어 중국어가 공영어로 통하고 위안화가 주요통화로 바뀌었다. [AsiaNews, 201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