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박해받는 고산족 기독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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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19:48 조회1,6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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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Concern(ICC)에 의하면, 베트남 정부는 기독교인들의 전화를 도청하기 위한 장비를 구입했다고 한다. ICC의 지역책임자는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의 정보부가 휴대 전화의 통화를 도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인권과 종교
및 자유에 대한 전화 통화를 도청하고 그러한 전화의 통화가 끊기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토착 부족인 고산족들의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몽타냐드 재단(Montagnard Foundation)의 콕 크소르(Kok Ksor) 대표는 베트남 정보부가 전화를 도청하다가 정부를 반대하는 내용의 통화를 듣게 되면 당사자를 색출하며 종종 감옥에 가두는데, 베트남 정부는 기독교인들의 통화만 도청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휴대전화 통화를 도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ICC의 지역 책임자는 플로이 바르 곡(Ploi bar Gok) 마을에서 4명의 고산족 부족민이
2010년 초에 전화 도청을 당해 끌려갔으며, 고산족 기독교인들도 체포되어 감옥에서 구타와 고문을 당했고, 31세의 한 남성이 감옥에서 당한 고문으로 인해 2010년 3월 사망한 사건도 있다고 밝혔다.
몽타냐드 재단의 콕 크소르 대표는 몇몇 고산족 기독교인들이 체포된 것은 베트남 정보부가 전화 도청을 통해 그들이 시위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산족 기독교들은 정부가 인정하는 교회에 다니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크소르 대표는 베트남 국민들이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베트남 정부가 주장하지만,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종교인들이 핍박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ICC는 2010년 들어 베트남에서 15건의 기독교인 박해사건이 발생했으며, 몽타냐드 재단도 고산족 기독교인에 대한 4건의 폭행과 고문 사례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출처: WorldNetDaily, 2010/5/9,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7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