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개신교에 대한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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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0 19:55 조회1,8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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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라오스 남부의 캄무안(Khammouane)주에서 완나(Wanna)와 요한(Yohan)이라는 두 명의 현지인 개신교 목사와 신도 몇 명이 체포되었다. 수개월째 감옥에 갇혀 있는 이들은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라오스의 형집행 당국은 그들이 신앙 포기의 각서에 서명하면 곧바로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오스 종교자유를 위한 인권감시’ 국제단체에 따르면, 라오스 당국은 두 목사에게 국가전복의 목적을 갖고 비밀스러운 모임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두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은 크리스마스에 함께 기도하기 위해 신도들을 모은 것이며 이를 위해 당국으로부터 허락도 받았다고 한다.
라오스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는 끊이지 않는다. 최근의 사례를 보면, 2010년 1월 남부 라오스 짜라완(Caravan)주의 따오이(Ta-Oi)현에서는 기독교를 믿는 11가정이 신앙포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났다. 같은 해 12월에는 또 다른 7 가정도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추방되었다. 마을의 촌장은 이들이 마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으며, 그 지역 공무원들은 마을주민들에게 그들을 돕거나 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지 말라고 지시내렸다. 목적은 단순했다. 그들이 기독교를 포기할 때까지 굶겨죽인다는 것이었다.
18 가정의 기독교인들은 현재 그 마을 근처의 한 임시숙소에 지내고 있다. 다행히 인근의 다른 농부들이 최근 이들에게 농사를 지어먹을 수 있도록 약간의 땅을 제공했다고 한다. [AsiaNews, 12/07/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