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2011년 새로운 대통령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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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19 21:01 조회2,0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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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인세인 대통령
미얀마 의회 삐다웅수 흘룻또(Pyidaungsu
Hluttaw)는 2011년 2월 초 정부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했다. 대통령은 408표를 얻은 테인 세인(Thein Sein)이 되었다. 경합을 벌인 티하 투라 띤 아웅 민 우(Thiha Thura Tin
Aung Myint Oo)는 171표를, 사이 마욱 캄(Sai Mauk Kham)은 75표를 얻었다. 이 두 사람은 새로운 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새로운 대통령과 부통령들은 모두 여당인 연합단결개발당(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 USDP) 당원들로,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65세의 테인 세인은 군장성으로 퇴역한 자로, 2007년 9월 승려들이 이끈 반정부 시위가 군부의 잔인한 진압으로 실패로 돌아간 후 그 해 10월에 소 민(Soe Min) 총리가 신병으로 퇴임하자 그 뒤를 이어 미얀마의 총리직에 올랐다. 그는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지 않아 “미스터 청렴”(Mr Clean)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국제 사회는 그를 미얀마 군부의 “무던한 얼굴”(acceptable face)로 평가하고 있다.
미얀마의 실세인 탄 쉐(Than Shwe)가 새로운 정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미얀마의 실질적인 지도자인 탄 쉐가 정부의 배후에서 계속 조종할 것은 분명하다. 그는 군인들과 군부 출신 정치인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미얀마 의회에 언제든지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AsiaNews, 201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