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동남아 무슬림들의 이슬람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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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1 14:56 조회1,6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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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루나이의 한 모스크에서의 금요일 기도
동남아시아의 무슬림들이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신앙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연구 기관 Pew Research Center에서 세계 도처의 35,000명 무슬림을 대상으로 그들의 가치와 예배 의례 그리고 생활방식을 조사한 결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의 무슬림들이 이슬람 신앙의 다섯 기둥인 신앙고백, 기도, 자선, 금식, 메카순례를 가장 열심히 지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응답자 중 매년 자선을 한다고 대답한 무슬림의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98%,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93%로, 이들 세 나라의 비율이 설문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슬람은 소유한 부의 2.5% 정도를 자선 행위에 쓰도록 하는 관습을 갖고 있다. 라마단 기간 금식을 한다고 응답한 무슬림의 비율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99%이며, 태국은 100%였다. 또한 매주 한 번 이상 이슬람 사원에 간다고 응답한 무슬림의 비율은 인도네시아가 72%로 가장 높았고, 말레이시아가 57%, 이집트 61%, 터키가 44%를 기록했다.
매일 기도를 한다고 대답한 무슬림의 비율은 동남아시아가 99%로 가장 높은 반면, 중앙아시아가 51.5%로 가장 낮았다. 반면 메카순례는 지리적으로 먼 동남아시아 무슬림의 비율이 6%로 낮았는데, 지리적으로 근접한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17%를 보였다.
천사의 존재를 믿는 무슬림의 비율은 인도네시아 99%, 말레이시아 98%, 태국 91%로 아주 높게 나타났으며, 주술에 대한 믿음도 동남아시아 무슬/림들이 가장 높았지만, 부적에 대한 믿음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을 실시한 모든 나라에서 대다수의 무슬림들이 악이나 불행을 없애기 위해 부적 같은 신비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Pew Research Center의 2011년 조사에 의하면, 2010년 세계 무슬림 인구는 16억1,930만 명이며 이중 61%가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고,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 네 개가 아시아에 있는데, 인도네시아(무슬림 인구 2억561만), 파키스탄(1억7,809만), 인도(1억7,722만) 방글라데시(1억4,890만) 순이다. 반면 태국의 무슬림 공동체는 작은 규모인데, 2010년 개정된 Operation World(세계기도정보)는 태국 전체 인구 6,813만 명 중 무슬림 비율은 7.9%로 약 538만 명이라고 기록했다.
[The Wall Street Journal, 2012/8/27, 한국선교연구원 파발마 82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