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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에서의 인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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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1 14:31 조회1,7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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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회에 참가했다가 붙잡힌 파푸아 주민들

 

세계교회협의회(WCC: World Council of Churches) 인도네시아의 파푸아에서 지속되는 인권침해에 대해 자카르타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군대의 철수, 정치범 석방, 평화로운 집회 허용 등을 요청했다.

 

파푸아 원주민들은 섬의 풍부한 천연자원 생산에도 불구하고 파푸아 섬이 경제적으로 저개발상태이고 의료보건 시설이 결핍되어 있고 기초교육이 부족하며 환경 파괴가 심한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중앙정부에게 항의해 왔다. 그들은 특히 토착원주민들의 고용기회가 부족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자카르타 정부는 자와, 술라웨시 등지에서 파푸아로의 이주를 장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프로젝트로 파푸아에서 새로운 경제활동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로써 토착원주민들의 토지가 점차 줄어들고 그들의 정체성이 갈수록 위협받는다. 그들은 점점 자신들의 땅에서 주변화되고 있다. 인권단체들의 보고에 따르면, 토착원주민들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에 의해 명확한 이유 없이 체포구금되어 학대받고 고문당하는 자들이 적지 않다. 2011 10월에는 원주민들이 평화로운 집회가 잔인하게 탄압되어 사상자가 발생했다.

2001 자카르타 정부는 파푸아 지역 토착원주민들을 위해 특별자치법 통과시켰으나, 아직까지 실질적으로 그것이 적용된 적은 없다. WCC 파푸아 원주민들의 불평과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들과 힘을 합쳐 인도네시아 정부에게 파푸아에 대한 기존 관행을 중단하고 원주민들에게 진정한 자치권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AsiaNews, 20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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