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2012년도 막사이사이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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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0 22:58 조회1,4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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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막사이사이 수상자들의 이름이 발표되었다. 막사이사이상은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상식은 2012년 8월 31일 마닐라에서 거행된다. 수상자들은 라몬 막사이사이(Ramon Magsaysay) 전 필리핀대통령의 초상을 담고 있는 메다용과 증명서과 상금을 받는다. 라몬 막사이사이(1907-1957)는 독립 필리핀의 제3대 대통령으로 그의 생애와 모범적인 활동은 필리핀 국내외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막사이사이상은 그에 대한 기념사업으로 1958년에 제정되었으며, 이때까지 290명이 수상했다.
상은 정부활동, 공공봉사, 공동체 리더십, 언론, 문학 및 창조적 의사소통 예술, 평화 및 국제이해, 응급리더십(emergent
leadership) 등 6개 분야에 부여된다. 올해의 수상자 선발에서 중시된 주제는 빈곤과 개발이다. 막사이사이재단의 카르멘시타 아벨라(Carmencita Abella) 이사장은 수상자 6명이 “모두 빈곤과 그로 인한 권한 박탈의 문제에 지속가능한 해결책들을 제공하는 일에 깊이 관여했으며, 그 과정에서 그들은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역동적인 방식으로 일했다. 그들은 헌신과 역량 그리고 협동적인 리더십이 수백 만 명의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공동체가 진보적으로 행동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 천 슈추(Chen Shu-chu) – 대만의 여성 채소행상인. 자신의 재물을 순수히 이타적인 마음에서 나누어줌으로써 숱한 대만인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 로물로 다비데(Romulo Davide) – 필리핀의 남성 농업과학자. 과학연구를 필리핀의 농민들을 위해 바침으로써 그들의 수확 증대와 생산적인 농업공동체
형성에 기여했다.
* 쿨란데이 프란시스(Kulandei Francis) – 인도의 남성 활동가. 공동체의 내생적 에너지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갖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들을 실행하여 인도
농촌의 수 천 명의 여성과 그 가족들이 총체적인 경제적 권한을 갖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 쉐다 리즈와나 하산(Syeda Rizwana Hasan) – 방글라데시의 여성 변호사. 방글라데시에서 사법적 캠페인을 벌이는 과정에서 비타협적인 용기와 열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주민들이 자신의 인간적 위엄과 생명에 대한 권리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환경에 대해서도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양 사잉 코마(Yang Saing Koma) – 캄보디아의 남성 농업전문가. 실용과학과 집단적인 의지를 잘 결합시켜 캄보디아의 숱한 농민들이 자국의 경제성장에 더
욱 많은 권한을 갖고 더욱 생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었다.
* 암브로시우스 루윈드리자르토(Ambro- sius Ruwindrijarto) – 인도네시아의 남성 환경보호운동가. 인도네시아에서 농촌 기반의 천연자원 관리 및 운영
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했으며,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삼림 착취의 중단을 위한 캠페인과 산림 지역 마을공동체들을 정식 파트너로 삼아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 운동도 시작했다. [AsiaNews, 201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