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2012년 메콩강 유역 국가들에 대한 일본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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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0 22:24 조회1,6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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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콩-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한 6개국 정상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2012년 4월 21일 일본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등 메콩유역권의 다섯 국가들에게 차후 3년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총 6,000억 엔(74억 US$)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프라 구축 사업은 고속철도, 항만, 상수도 사업 등을 포함한다. 이 발표는 도쿄(東京)에서 열린 제4차 메콩-일본 정상회의(Mekong-Japan Summit)가 끝난 직후 일본과 메콩유역권 국가들의 다섯 정상이 자리를 함께한 별도의 콘퍼런스에서 나왔다.
일본은 이번 계획으로 대륙 동남아시아 5개국의 일본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구체적으로는 최근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자원이 풍부한 이들 국가와의 경제적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이를 통해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증대하는 영향력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듯하다. 사실 일본은 그동안 메콩유역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증대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 왔다. 일본이 2009년 메콩-일본 정상회의를 매년 개최하기 시작한 것도 그러한 배경에서였다. [The Wall Street Journal, 201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