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8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2011년 12월 16일 200명 교인들의 성탄절 집회를 기획한 혐의로 체포ᆞ구금되었다. 이 사건은 남부의 사완나켓(Savannakhet)주의 부캄(Boukham)에서 발생했다. 라오스에서 활동하는 인권감시 국제기구 Human Rights Watch에 의하면, 기독교 지도자들은 사실 부캄 당국으로부터 12월 16일 행사를 위한 허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 공안은 행사 건물에 들어가 8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별도로 붙잡아 일부는 눈을 가리고 수갑을 채워 부캄 관청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기독교인들은 아무런 죄목 없이 구류되었는데, Human Rights Watch는 그들이 예배를 위해 주민들을 모은 것이 체포의 원인일 것이라고 본다. 12월 18일 라오스 개신교 총회 대표들은 우선 구속된 자들 중 한 명의 석방을 위해 부캄 당국에게 100만 낍(약 123달러)을 지불했다. 라오스 시골에서 비숙련 노동자의 한 달 임금 평균은 40달러이다. [AsiaNews,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