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모사망 감소를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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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1 15:19 조회1,8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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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트남에서 산악지대에 사는 소수민족들 사회에서 산모사망률이 매우 높다. 어느 고산 지역의 소수민족 경우 4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당국이 도입한 조산사 훈련과정은 특별히 고산족 여성들을 중시한다. 위의 사진은 훈련과정에 참가한 한 소수민족 여성.
베트남 보건부 산하 모자건강보호국(Department of Mother and Child Health Protection)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모의 사망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산모사망률(신생아 10만 명 출산 중 사망하는 산모의 숫자)은 69명으로, 이것은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높은 편이다.[1]
베트남 보건부가 2011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세 번째 임신했을 때 산모사망률은 두 번째나 첫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보다 3배 높다. 또 교통이 불편한 먼 산악지방에서의 산모사망률은 저지대에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지역에서는 신생아 사망률도 높다. 산모사망의 40%는 산모가 집에서 분만하거나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는 주로 고산 지대의 주민들 사이에서 더욱 빈번하게 일어난다.
베트남 보건부는 2011년에 임신부와 신생아 보호에 초점을 둔 행동계획을 세운 바 있다. 특히 2015년까지 산모사망률을 현재의 69명에서 58명으로 감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것은 유엔이 2000년 수립한 천년개발목표(MDGs)에서 2015년까지 5세 미만 아동의 사망률을 3분의 2로,[2] 산모사망률을 4분의 3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 보건부는 구체적으로 분만의 97%를 병원에서 하도록 하고 임신부의 87%가 임신 중 병원에서 최소 3번 건강검진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보건부는 지방 마을 특히 먼 산악 지방의 마을에 6~9개월짜리 조산사(산파) 훈련과정을 도입했다. 이미 2011년부터 약 300명의 조산사들이 훈련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당국은 지방의 교통인프라 개선과 지역 병원들의 의료장비 개선 그리고 위급상황에 사용될 혈액 관리의 개선을 위해 여러 국내 및 국제 기구와 단체들에 투자를 요청했다. (Viet Nam News, 201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