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다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태국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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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0 23:12 조회1,8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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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웨이 프로젝트란 미얀마 남부의 해안에 위치한 다웨이(Dawei)에 심해항구를 건설하여 태국의 방콕과 다웨이를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다웨이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370km 떨어져 있다. 미얀마 정부는 이 지역에 심해항구와 철도, 도로 등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이미 태국과 이탈리아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다웨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는 방콕에서 베트남 중부의 항구인 퀴년(Qui Nhon)까지 연결해 베트남에서 미얀마까지 새로운 물류 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이유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물류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방콕에서 육로로 다웨이까지 화물을 실어나르면, 방콕에서 인도양으로의 화물 운송이 방콕에서 믈라카해협까지 내려갔다가 인도양으로 진입하는 것보다 3-4일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2012년 5월 20일 다웨이 프로젝트에 300억 바트(약 1조1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정부의 대변인은 “다웨이 프로젝트는 동남아 국가들과 (유럽 등) 아시아 서부 교역을 증진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1단계로 2015년까지 다웨이 항구의 남부에 도로와 주거지역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지원하고, 2단계로 2018년까지 다웨이-방콕 구간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마지막 3단계로 2020년까지 철도와 전력선 연결공사를 할 계획이다. 미얀마 정부도 이 사업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항구 개발과 경제특구 건설 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에 사업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매일경제, 201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