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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중국회사를 두둔하는 정부에 대한 라오스 농부들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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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2 14:45 조회1,1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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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의 라오스 농부들이 농경지를 떠나라는 경찰 지시에 항거하는 드문 사태가 라오스 북부 보께오(Bokeo) 똔픙(Tonpheung)군에서 발생했다. 지역은 독캄응이오(Dok Kham Ngiew)라는 중국계 회사가 라오스 정부의 동의 하에 공항 건설을 목적으로 강제적으로 토지를 수용한 곳으로, 이로 인해 오랫동안 지역 농민들과 라오스 당국 분쟁이 발생해 왔다.

똔픙군의 6 마을을 포함하는 토지의 수용에 대한 서류상 절차는 2012년에 이미 마쳐 건설회사들이 토지 둘레에 경계표시를 해놓았다. 공항 건설은 북부 지역에 국경 건너로부터 많은 중국인들을 끌어들일 카지노 도박 시설을 중심으로 경제특구 창설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지역 토지를 경작해온 똔픙군 농부들은 2014 1 문제의 회사가 농토를 깔아뭉개기 위해 불도저들을 보내자, 앞에 인간 체인을 만들어 저항했다. 그러자 회사는 경찰의 개입을 요청했으며 이에 라오스 경찰이 회사를 대신하여 토지 수용을 강제로 집행하라는 명령을 출동하자 50명의 농부들이 소총으로 무장한 무장병력에 대항했던 것이다.

경찰은 군중에게 해산을 명령했으나, 그들은 양보하지 않고, 오히려 군과 경찰이 인민을 도우는 대신 나라의 토지를 파려는 배신자들을 도우려는 것이냐?” 소리쳤다. 농부는 그들이 우리의 논을 빼앗아가면 우리에겐 아무 것도 남는 없지 않느냐라고 소리쳤다. 농부들의 이러한 단도직입적인 거부에 직면하자, 경찰은 노골적인 충돌을 피해 퇴각했다.

농부들은 경찰이 혹시라도 야간에 토지 수용을 강제로 집행할 것을 우려하여 이를 막기 위해 24시간 돌아가면서 농토를 지켰다. 현지 라오스 당국은 농부들에게 보상비 지불을 약속함으로써 중재에 나섰지만, 농부들은 액수가 불충분하다고 보아 거부했다[AsiaNews, 20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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