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섹스산업의 악질적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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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3 12:38 조회1,9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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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매춘은 많은 지역에서, 특히 방콕과 빠타야 같은 휴양지에서 계속 증가하는 한편, 그 사업 구조와 희생자의 출신 배경은 그 사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젊은 태국 여성 매춘부는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그들이 매춘업의 실태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이 접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은 태국의 매춘부들이 대부분 라오스, 미얀마, 중국 그리고 전 소련 위성국들에서 온 여성들이다. 하지만 섹스산업의 착취자들은 마찬가지다. 그들은 대부분 유럽인 등 서방 사람들이다. 태국인은 소수이다. 매춘에 대한 수요는 주로 서방 세계로부터 온다.
섹스산업과 관련된 업체들의 상당수는 서양인들에 의해 운영되며, 그 비즈니스에 서양인, 일본인, 중국인들이 연관되어 있다. 최근에는 많은 러시아인들도 이 업계에 뛰어들어 섹스클럽, 카라오케 술집, 마사지 살롱 등을 소유하고 있다.
태국에서 매춘 문제는 가정의 생계유지 구조와 관련이 있다. 로즈(Rose)라는 가명을 쓰는 한 태국인 여자는 22세에 그녀의 아버지에 의해 방콕의 한 사창가에 팔렸다. 그녀는 거기서 매춘부로 5년간 일했다. 그녀의 소득 중 매달 5천 바트가 아버지에게 보내져 빚 갚는데 사용된다. 태국에서 딸들은 가족의 살림에 대해, 특히 아버지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다. 방콕은 여성과 미성년 인신매매의 중심지이다. 최근에는 인간 장기의 매매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AsiaNews, 20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