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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빈곤과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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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2 21:04 조회1,5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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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서북부의 밧땀방(Battambang)주의 가톨릭 관구 대주교인 엔리케 피가레도(Enrique Figaredo) 신부는 캄보디아 국민의 상당부분이 여전히 처해 있는 극도의 빈곤이 나라의 발전을 방해하는 주요인 하나라고 본다. 1991년에 캄보디아에 들어와 사역하고 있는 피가레도 대주교는 빈곤 문제가 캄보디아 국민의 희망과 , 그들의 건강과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밧땀방 지역의 지속적인 빈곤은 주로 젊은 층의 대규모 이주에 기인한다는 지적이 있다. 많은 젊은이들은 프놈펜, 시하누크빌(Sihanoukvile), 시엄리업(Siemreap)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태국 외국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 지난 십수 캄보디아에서 여러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캄보디아가 경제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가 제대로 분배되지 않아 빈곤이 풍토병처럼 되어버렸다.

     1970년대 크메르루즈 정권 치하에서 인구의 4분의 1 죽고 가족사회 유대관계가 파괴된 역사적 기억의 상처가 남아 있는 캄보디아에서 외형적인 경제성장은 사회를 재건설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가레도 신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가족과 같은 신앙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교회가 해야 사역 하나라고 강조한다. [AsiaNews, 201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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