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신매매에 가담한 고위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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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4 22:03 조회1,5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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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클라의 로힝자족 난민 시신 구덩이
태국에서 72명이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되었다. 기소된 자들 중에는 마낫 꽁판(Manas Kongpan) 육군 준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2015년 7월 24일 태국의 사법 당국은 기소장에서 72명이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로힝자 난민들에 대한 잔인한 인신매매에 가담하여 이들을 공해상에서 표류하도록 방치하거나 정글에 숨겼다고 밝혔다. 태국의 법무부장관은 7월 23일 피의자들을 인신매매, 부패, 공직자의 부정행위 등을 포함한 16가지 소인에 대해 고발하도록 명령을 내렸다.
태국 남부의 송클라(SongKhla)주의 한 법원은 7월 24일 공식적으로 기소를 진행했다. 송클라 주에서 5월 초 수십 구의 로힝자족 난민 시신이 묻혀 있는 웅덩이가 발견되었다. 기소장에서 마낫 꽁판 장군은 인신매매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자로 고발되었다.
2014년 5월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태국에서 한 육군 장성이 추악한 인신매매에 가담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인권 단체를 포함한 비판적 관찰자들은 그러한 영향력 있는 인물이 혼자 행동했을 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군부 내의 관련자들에 대해 조사를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한다. [AsiaNews, 2015/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