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개 만지기 행사에 대한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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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2 22:21 조회1,3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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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 만지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
쿠알라룸푸르의 외곽에 있는 공원인 원 우타마(One Utama)에서 10월 19일 일요일 ‘나는 개를 만지고 싶어요(I want to touch a dog)’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알하브시 쉐드 아즈미(Alhabshi Syed Azmi)는 30세의 무슬림으로, 그의 말에 의하면 이번 이벤트의 의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개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동물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었다. 인터넷 등 사회적 매체에 올라온 말레이시아인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신문보도에 의하면 이 행사에 8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그 중 약 반은 무슬림이었다. 주최 측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참가자들 중 개를 애완동물로 사랑하기를 원하는 자는 노란색 옷을 입고, 단지 구경만 하길 원하는 자는 오렌지 색 옷을 입었다.
말레이시아의 이슬람개발청(Jakim)은 행사에 대해 심층조사를 할 것이라고 공포했다. Jakim의 청장은 주최 측이 무슬림들의 민감한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행사를 기획하고 연 것은 책임 없는 행동이었다고 비난했다.
무슬림들은 개를 부정한 짐승으로 간주한다. 또 다른 무슬림 지도자인 노 가둣(Noh Gadut)은 주최측이 “이슬람에 위배되는 문화를 창출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했다. [AsiaNews, 2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