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테러에 시달리는 술라웨시 섬의 포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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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4 21:34 조회1,6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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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술라웨시섬과 포소 시
1997년부터 2001년 사이에 술라웨시(Sulawesi) 섬과 말루쿠(Maluku) 제도에서 기독교인들과 무슬림들은 상호 폭력적인 분쟁을 일으켰다. 수 천 명이 죽고 수 백 개의 교회와 모스크가 파괴되었으며, 수 만 세대의 집이 방화, 약탈되었다. 약 50만 명의 주민이 집을 잃었다. 포소(Poso)에서만 2만5천 명이 거리로 내몰렸다.
정부의 주도하에 2001년 12월 20일 기독교도와 무슬림 간 평화협정이 남부술라웨시의 말리노(Malino)에서 체결되었다. 그러나 평화협정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주민들은 기독교인과 무슬림으로 분열되었으며, 테러 사건이 계속 일어나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었다. 전 세계에서 분노를 자아낸 가장 끔찍한 사건 중 하나는 2005년 10월 학교로 가던 세 명의 기독교인 여학생들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참수된 것이었다.
이 지역에는 오늘날에도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에 의한 위협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한 이슬람 극단주의 그룹의 선두에 서 있는 자는 성전(聖戰)을 부르짖는 지하드주의자인 산토소(Santoso)로서, 인도네시아에서 현상범 1순위의 인물이다. 산토소와 그의 지휘를 따르는 무슬림 민병대 조직은 포소 시 둘레의 밀림이나 산악 지역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소 시의 안전은 지금도 여전히 취약하다. 경찰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살인과 폭력 그리고 테러가 증가추세이다. 특히 2014년 11월 이후 이슬람 배경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과 인신 납치와 암살 그리고 야만적인 신체의 절단이 늘고 있다. [AsiaNews, 201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