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몽족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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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2 23:36 조회1,4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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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오스의 한 몽족 교회와 몽족 여인
2014년 11월 초 라오스 서북부의 루앙남타(Luang Namtha)주에서 몽(Hmong)족의 7명 주민이 민간신앙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다. 그 중에는 14세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국은 그들에게 기독교를 포기할 것을 강요했으며, 그것을 끝까지 거부한 2명은 주 형무소로 보내졌다.
11월 중순엔 보리캄사이(Borikhamxay)주 캄껏(Khamkeut)군 꼬하이(Ko Hai) 마을에 사는 총 25명으로 구성된 몽족 여섯 가정이 역시 민간신앙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추방되었다. 그들의 개종을 용인하지 않는 당국은 그들을 다시 민간신앙으로 되돌리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했다. 이에 앞서 같은 마을에서 이미 7월에 몽족 주민 2명이 기독교 개종의 이유로 체포되어 최소 1달 간 구금된 적이 있었다. 이들은 석방 뒤에도 기독교 포기를 거부하자 결국 마을에서 추방되었다.
1975년 공산주의자들이 집권하고 외국인 선교사들이 추방된 이후, 라오스의 기독교인들은 엄격한 통제 하에 놓여 있으며, 특히 예배를 드리는 권리가 제한되었다. 약 600만 인구의 67%는 불교도이며 개신교도는 약 1.3%, 가톨릭 신자는 약 0.7%이다. 특히 개신교도들이 종교적 박해를 가장 심하게 받고 있다. [AsiaNews, 201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