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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통적인 문신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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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5 23:48 조회1,5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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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약족 문신 (사진) 전통적 방식의 문신 시술

 

인도네시아 자와(Java) 섬의 마구워하르조(Maguwoha- rjo) 마을에서 2016 1 문신 축제가 열렸다. 여기서 바늘이 꽃힌 나무 막대기로 피부를 치는 전통적인 방식의 문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멘타와이(Mentawai) 제도에서 두르가(Durga)라는 문신예술가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멘타와이 제도는 반유목적 생활을 하는 부족들이 사는 곳으로 이들의 문신 풍습은 유명하다. 인도네시아에서 문신으로 몸을 장식하는 다른 널리 알려진 종족은 다약(Dayak)족이다. 이들도 보르네오 섬의 정글과 산악지대에서 반유목적 생활을 영위한다. 동부 지역의 말루쿠(Maluku) 제도와 중부 지역의 숨바(Sumba) 섬에 사는 몇몇 토착 부족들도 문신의 전통이 있다. 

그러나 문신 전통은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수십 동안 쇠락의 길을 겪어왔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기독교 선교사들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문신을 시대에 뒤쳐진 풍습으로 간주하여 그것을 그만두게끔 왔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젊은 세대의 부족 주민들 중에 나은 직업과 교육을 위해 마을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문신의 부활은 소수의 문신예술가들에 의해 추동되었다. 이들은 토착 부족 문신주술사들에게서 손으로 치는 전통적 방식을 배워 옛날의 문양에 현대적 도안을 첨가했다. 이것은 인도네시아의 도시들과 해외에 사는 젊은 세대층과 유행에 민감한 사이에서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인 문신 방식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것은 기계로 하는 것보다 손으로 치는 방식이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과거 부족민들의 마을에서는 문신을 생선뼈나 식물의긴 가시를 썼다. 그러나 문신예술가들은 요즘 살균된 바늘을 사용하고 통증을 덜기 위해 가벼운 마취제를 쓰는 현대적인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Viet Nam News, 201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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