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2016년 선출된 새 대통령 틴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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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7 16:07 조회1,3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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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틴쪼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2016년 3월 15일 미얀마의 상ㆍ하원 합동회의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틴쪼(Htin Kyaw)가 선출되었다. 틴쪼는 2015년 11월 총선에서 승리한 민족민주연맹(NLD)의 대표 아웅산수치와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까운 사이로, 수치 여사의 ‘충신’으로 알려져 있다. 틴쪼는 2016년 4월에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향후 5년 간 미얀마를 통치하게 된다.
1946년 생으로 아웅산수치보다 한 살 아래인 틴쪼는 평생 수치의 그늘에서 살아왔으며, 심지어 한때 그녀를 운전수로 섬기기도 했다. 그는 2010년 11월 아웅산수치가 가택연금에서 풀려나오자 NLD 당내에서 수치 여사 다음의 제2인자로 활동했다.
틴쪼는 NLD의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수치 여사의 충실한 지지자였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정직하고 자제하는 품성을 소유한 것으로 평가되며 항상 낮은 자세를 취해 왔다. 그의 최고의 자질은 ‘지시를 어떻게 받는지 알고 있다’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부인 수수르윈(Su Su Lwin)은 NLD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의 딸이다. 틴쪼는 또한 수치 여사의 모친을 기념하여 세워진 자선단체인 도킨찌(Daw Khin Kyi) 재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AsiaNews, 2016/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