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해안의 다낭(Danang)에서 2016년 1월 14일 일본 도쿄대학이 주최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국제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주도의 에너지ㆍ환경ㆍ생태계 연결(Asia-Pacific Regional Initiative on Energy, Environment and Ecosystem Nexus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한 부분으로 기획된 것이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혼자서 하기에는 사실 벅차다. 특히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선진국들의 기술 이전과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번 회의의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협력 체제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도전이 다른 시각에서 보면 에너지 효율성, 저탄소기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에 기반한 새로운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Viet Nam News, 2016/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