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군비 지출이 최고에 달한 2023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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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7-23 20:32 조회4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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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2일 발표된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군비 지출에서 2023년은 지난 10년 중 가장 큰 성장이 기록된 해였다. 전세계의 군비 지출은 역대 최고치인 2조 4천억 US$에 달했으며, 이는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대만)과 이스라엘과 하마스(그리고 이란) 간의 갈등에 따른 것이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그것은 지리적 수준에서 가장 큰 증가가 아시아, 중동, 그리고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유럽에서 발생했다는 점이었다. “총 군비 지출은 사상 최고치입니다”라고 SIPRI의 선임 연구원 난 티안(Nan Tian)이 프랑스 통신사 AFP에 강조했다. “우리는 다섯 지역 모두에서 군비 지출 증가를 목격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군비 지출의 증가는 6.8% 포인트이며 이는 “연간 기준으로 볼 때 2009년 이후 가장 중요한 증가”라고 덧붙이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증가는] 세계의 평화와 안보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또한 상황이 개선된 지역은 없기 때문이죠.” 국가별로, SIPRI의 연간 보고서에서 군비 지출 상위 다섯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실은 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중국의 군비 지출의 상당한 증가는 특히 중국의 공격을 우려하는 타이완과 수십 년 간의 평화주의를 폐기한 일본 같은 이웃 국가들의 군비 경쟁을 촉발시켰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돈을 군사에 지출하는 베이징 정부는 2023년에 군사 목적으로 약 60억 US$를 배정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중국의 군비 지출의 연간 기준 스물아홉 번째 연속 증가한 것이다. 중국 한 나라의 군비 지출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총 군비 지출의 절반을 차지한다. “중국은 군사 예산의 증가분을 주로 인민해방군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SIPRI 연구원 샤오 량(Xiao Liang)은 설명한다. 그는 계속해서 “이로 인해 일본과 대만 같은 국가들이 군사력을 크게 강화하게 됐으며, 이 추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도쿄 정부는 2023년에 군대에 502억 US$를 배정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11% 포인트 많은 액수다. 대만도 2023년에 11% 포인트 증가해 166억 US$에 이른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지출을 기록한 인도는 4.3% 포인트 증가해 836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