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2016년 언론 자유가 통제되는 동아시아의 나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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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7 23:14 조회1,1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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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국경없는 기자(RSF: Reporters Without Border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언론자유의 문제가 심각하다. 조사된 총 180개 국 중 북한이 179위, 중국이 176위, 베트남 175위, 라오스 173위, 미얀마 143위, 캄보디아 128위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RSF는 세계의 언론 자유 랭킹을 2002년부터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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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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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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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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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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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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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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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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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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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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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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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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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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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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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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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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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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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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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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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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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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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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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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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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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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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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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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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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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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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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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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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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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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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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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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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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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은 모두 사회주의 국가로서, 공산당 일당독재체제다. 중국의 경우, 시진핑 주석은 최근 중국의 대중매체에게 “당을 사랑하고 당을 보호하고 생각, 정치, 행동에서 당의 지도부와 긴밀히 연합해야 한다”라고 지시를 내렸다. 언론의 역할에 대한 전체주의적 시각을 이보다 더 명료하게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다.
베트남도 모든 언론은 공산당에서 지시를 받는다. 독립적인 정보원은 블로거들과 시민 저널리스트들인데, 이들은 베트남 당국의 혹독한 통제의 대상이 된다. 라오스에서는 라오인민혁명당(LPRP)이 언론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를 행사한다.
미얀마에서는 2016년 4월 민주 정부가 출범했다. 이 나라에서는 최근까지 언론에 대한 강한 통제가 있었으나, 이제는 정치적 사안을 다루는 부분도 약간 자유로워졌다. 하지만 버마어로 발표되는 국영 대중매체는 여전히 스스로 조심하여 정부 혹은 군부에 대한 비평을 피한다.
캄보디아는 2015년에 비해 11등급이나 오를 정도로 언론자유의 개선이 일어났지만, 여전히 언론은 “국가에 의해 간접적으로 통제되고 긴밀히 감시되고 있다.” 그리하여 기자가 만약 불법적 벌목과 수산업 관련 밀매 혹은 다른 천연자원 밀매에 관해 취재하려고 하면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 그런 언론인은 국가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고발을 당하게 된다. [Asia News, 201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