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계속되는 양귀비 재배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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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7 16:12 조회1,3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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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귀비밭 파괴에 나선 팟자산 멤버들
미얀마 군대와 경찰은 북부 미얀마, 특히 헤로인이 추출되는 아편 생산이 집중되어 있는 샨(Shan)주와 까친(Kachin)주에서 양귀비 밭 파괴를 방해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최근 아편의 재배뿐만 아니라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마약퇴치 운동단체인 팟자산(Pat Jasan) 그룹은 까친기독교교회(Kachin Christian
Churches)와 연결되어 있는 조직으로, 1월 초에 시작된 양귀비 박멸캠페인에 1천 명 이상의 사람을 동원했다. 그러나 그 작업에 투입된 사람들은 재배 농부들뿐만 아니라 마약 매매로부터 이득을 보는 군인들에게서도 격렬한 저항을 만났다. 미얀마 당국은 팟자산의 활동을 금한다.
최근 팟자산 그룹의 활동가 세 명이 지뢰폭발로 부상을 입었으며 19세의 한 소년은 총를 맞고 죽었다. 이 그룹의 보고에 따르면, 양귀비밭 파괴에 동원되는 작업자들의 안전 또한 군대에 의해 더 이상 보장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미얀마 군대 당국의 눈에는 그것이 등록된 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얀마 정부는 1999년에 격주로 아편재배의 제거 계획에 착수했으며, 이 계획은 2015년에 2019년까지 연장되었다. 그러나 아편은 큰 사업일 뿐만 아니라, 미얀마 군대와 아편재배에 관련된 소수민족들 간 분쟁 및 협력 게임에서 정치적 흥정 수단이 되어 있다.
UN의 마약ㆍ범죄국(UNODC)의 2013년 보고서에 의하면, 골든트라이앵글(미얀마ㆍ태국ㆍ라오스 세 나라의 접경 지역)은 세계의 아편 재배와 판매에서 적어도 18%를 차지한다. 2012년에 미얀마가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아편 등 마약 생산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는데, 그것은 샨족과 까친족 지역에서의 아편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AsiaNews, 2016/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