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구 노령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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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7 23:37 조회1,1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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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980년 인구구조/2015년 인구구조
방콕의 슬럼 지구들에는 노령 인구의 상황이 심각하다. 많은 노인들은 자녀들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다. 그것은 그 자녀들이 에이즈나 다른 원인으로 죽었거나 마약에 중독되어 있거나 감옥에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히려 자녀들을 돌보아야 하는 노인들도 있다.
태국 정부는 시민이 만 60세가 되면 매달 600~700바트(약 2만원)를 준다. 하루 1,000원도 안되는 이 돈으로 생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태국인의 기대수명은 점차 늘고 있다. 수년 내에 연금 수급자도 증가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노동인구 비율은 2040년이 되면 11% 포인트 줄어들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젊은 사람들은 부모를 부양하기 위해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지출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식이 없는 노인들은 빈곤한 생활을 할 것이다. 그것은 태국의 연금 체제가 아직 부실하기 때문이다. 2014년 조사에 따르면 태국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노년에 대비하여 저축하지 않고 있다. 공무원인 수빠판 푼라방융(Supapan Pullbangyung)은 자신의 월급의 거의 반을 당뇨와 치매를 앓고 있는 75세의 부친을 위해 쓴다. 매달 의료 청구비가 15,000바트(약 45만원)에 달한다. 태국의 국민연금 지급액은 너무 적다. 물론 공무원들 중 충분한 연금을 받는 자들도 일부 있다. 어떤 사람들은 개인 연금보험을 드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 수입이 보장된 자들만 할 수 있다. [AsiaNews, 201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