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보디아 여당의 인권침해와 공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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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9 17:58 조회1,6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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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위한 아세안 회원국들의 국회의원 모임 APHR(ASEAN Parliamentarians for Human Rights)은 2017년 3월 20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캄보디아의 훈사엔(Hun Sen) 총리의 집권여당인 캄보디아인민당(CPP)이 2017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2018년 7월 예정인 총선을 앞두고 야당과 시민사회에게 ‘공포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외무부는 APHR이 아세안 회원국들의 몇몇 현직 및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작은 단체로서 아세안의 공식적 조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 보고서의 내용을 근거 없는 비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외무부는 아세안의 인권을 다루는 공식 기관은 아세안 정부간 인권위원회 AICHR(ASEAN Intergovernmental Commis- sion on Human Rights)이며, APHR의 견해는 아세안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외무부는 또 APHR의 의장인 말레이시아 국회의원 찰스 산티아고(Charles Santiago)에게 아세안 헌장 제2조에 명시된 ‘아세안 회원국의 내정 불간섭’이란 아세안 절대 원칙을 존중하라고 경고했다. [Global Times, 2017/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