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의 2017년 화인 설날 솔로임렉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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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28 23:09 조회1,41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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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로임렉 축제
2017년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와 섬 중부의 내륙에 위치한 수라카르타(Surakarta)에서 ‘솔로임렉(Solo Imlek) 축제’가 열렸다. 매년 음력설 기간 전후의 약 25일 간 지속되는 솔로임렉 축제는 도시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춤 공연, 헌혈, 음식, 패션쇼, 중국 붓글씨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솔로’는 수라카르타에 대한 현지인들의 다른 명칭이고, ‘임렉’은 음력설을 가리킨다.
솔로임렉 축제는 기본적으로는 음력설 축제이지만, 화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자신들이 인도네시아를 사랑한다는 강력한 메시지이자 인도네시아의 국가적 슬로건인 ‘빈네카 퉁갈 이카’(Binneka Tunggal Ika)’ 즉 ‘다양성 속의 통일성’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된다. 이 점은 토착민들과 화인들의 관계가 항상 평온하지는 않은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에서 중요하다.
전에 모델이었다가 사회 활동가로 변신한 데위 수실로 부디하르조(Dewi Susilo Budiharjo)는 솔로임렉 축제가 가능한 것은 작고한 와히드(Wahid) 대통령에 의해 추진된 급진적인 정치적 변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재임 시절 와히드 대통령은 화인들이 중국전통적 춤이나 중국어, 중국 관습과 전통을 유지하지 못하게끔 하는 법을 무효화 하는 등 중국계 인도네시아 국민에 대한 인종차별의 법적 근거를 폐지했다. [AsiaNews, 2017/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