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7년 교육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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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3-30 22:33 조회1,6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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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베트남 ‘스승의 날’을 맞이해 베트남의 교육 체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문제의 본질은 교육이 너무 정치화되어 있고 졸업생 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제한하는 공산주의 교조에 너무 구속되지 말고, 교육의 초점을 학생들의 인간성 개발에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7년 11월 20일 발표된 정부의 문서에 의하면, 베트남에는 현재 236개의 대학이 있고 강사는 약 73,000천 명, 교수는 16,000여 명에 이른다. 대학생 수는 1,767,879명이며, 그 중 석사 과정생이 105,801명, 박사 과정생이 15,111명이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모두 약 2,000만 명에 달한다.
베트남에서 학생들은 칼 막스의 철학과 호찌민의 사상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며,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사상 외 다른 철학이나 이념에 대해 배울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다. 사회주의적 교육의 목적은 사회주의 국가를 위해 봉사할 국민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키고 정부 정책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능력을 갖지 못한다. ‘민찌엇(Minh Triet) 센터’의 원장인 응우옌카익마이(Nguyen Khac Mai) 교수는 “베트남의 교육 체제가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어, 그것이 교육 철학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찬다”고 말한다. 그는 또 “학생, 선생, 행정 담당자 등 모두 혼란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에 놓여 있는 교육 체제 하에서는 국가를 위한 좋은 인재가 육성되기 어렵다고 덧붙인다. [AsiaNews,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