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중국에 대한 과도한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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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4 15:11 조회1,9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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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미얀마의 2019년 외채 201억 달러의 채권국 비중
미얀마의 외채는 100억 달러에 달하는데, 그 중 40억 달러 이상이 중국에 빚진 것이다.
2019년 1월 23일 미얀마의 국회의원들은 정부의 외채 보고서에 대한 평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정부에게 중국으로부터의 부채를 가능한 한 빨리 상환할 것을 촉구하면서 그 부채의 4.5% 금리가 미얀마가 외국 국가들에 진 외채 중 가장 높은 것임을 지적했다.
정부의 외채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는 1988년까지 약 40억 달러의 외채가 있었으며, 2011년까지 27억 달러를 추가로 빌렸는데, 그것의 97%가 중국으로부터 온 것이었다. 정부는 2011년과 2016년 사이에 31억 달러를 추가 대출했으며, 그 이후 또 9,100만 달러를 빌렸다.
우탄소(U Than Soe) 상원의원은 중국에 대한 외채 상환을 위한 전략을 긴급하게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제적인 사례를 인용하면서, 자국의 쌀의 대부분이 국경 무역을 통해 중국에 수출되기 때문에 쌀 수출의 방식으로 중국의 대출금을 상환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몇 달 간,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거대한 힘이 실린 채무의 덫에 빠질까 우려하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점점 더 많은 정치 지도자들은 중국의 비즈니스 모델과 일대일로 프로젝트 진출을 자신들의 국가적 이해관계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2018년 11월, 몰디브 정부는 중국이 몰디브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채무 의존의 상황에 두기 위해 인프라 프로젝트의 비용을 팽창시켰다고 비난했다. 같은 달, 중국 정부는 스리랑카의 경제가 부채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 투자가들에게 600억 달러 상당의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 대 정부 간 대출은 제외시켰다.
마하티르 총리가 2018년 5월에 총리가 된 이후, 말레이시아와 중국 간 관계는 긴장 국면에 들어갔다. 그는 선거운동 시 공약한 것에 따라, 과도한 채무를 피하기 위해 중국 기업에 할당된 200억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Asia News, 2019/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