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싱가포르에서 자살한 노인 인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살 예방에 초점을 둔 싱가포르 사마리아인(SOS: Samaritans of Singapore)이라는 한 NGO에 의하면, 2017년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은 만60세 이상 인구는 129명이었다. 이것은 최고 기록으로, 이 나라 전체 자살 인구의 근 36퍼센트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SOS의 크리스틴 웡(Christine Wong)은 “홀로 사는 싱가포르의 노인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더 강력한 지원 네트워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한다. SOS에 따르면, 싱가포르 노인들이 직면하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가족에게 부담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단절, 고독, 신체 장애 및 정신 건강의 악화 등이다. [AsiaNews, 2018/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