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2018년 아세안 6개국의 이슬람 테러리즘에 대한 공동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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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1 23:15 조회1,5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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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등 아세안 소속 여섯 나라의 국방부 고위관리는 2018년 1월 25일 인도네시아 발리(Bali)에서 이슬람 테러 세력과 싸우고 치안협력 개선을 위한 정보 협정에 동의했다.
‘우리들의 눈(Our Eyes)’이란 이니셔티브를 내건 6개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2주마다 만나 이슬람 전투조직들에 대한 정부를 교환하고 폭력적 급진주의자들에 대한 공동 이용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의 무슬림 무장세력에 대한 공동 투쟁 결의는 2017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의 마라위(Marawi) 시에 대한 공격과 점령에서 중동의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이슬람국가, 이른바 IS(Islamic State)에 연관된 반군 테러리스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당시 마라위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극렬한 전투를 벌인 수 백 명의 민병대 중에는 외국인이 수 십 명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대부분은 인도네시아인과 말레이시아인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인도네시아 동북부와 말레이시아 동쪽에 있는 술루 해(Sulu Sea)의 복잡한 해양 경계를 통과해 마라위에 잠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장관 리아미자르드 리아추두(Ryamizard Ryacudu)는 정보 공유를 통해 마라위에서와 같은 상황이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 호주, 일본 등도 향후 회원국으로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siaNews, 201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