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4 15:59 조회1,675회관련링크
본문
두테르테 정부는 폭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마약과의 전쟁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 대통령실 산하에 있는 필리핀마약단속국(PDE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4,999명의 사람들이 정부군에 의한 마약 퇴치작전의 수행 과정에서 사망했다. 마약 거래와 관련된 사람들의 사망 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보안군에 의해 161,584건의 체포가 이루어졌다.
PDEA와 필리핀 경찰은 113,570건의 마약 방지 활동에 참여했다. 그러나 전국의 42,044개의 바랑가이 즉 마을 중 마약 청정 지역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곳은 8,935개에 불과하다. 이것은 23,161개의 바랑가이에 대한 마약 정화 작업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을 말한다. PDEA에 따르면, 법 집행 기관은 또한 271개의 마약 소굴 및 불법 마약 실험실을 해체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016년 7월 그의 대통령 당선 이후 불법적인 마약에 대한 전례 없는 전쟁에 착수하면서 수만 명의 범죄자를 죽이겠다고 약속했다. 국제기구들과 관측통들은 대통령의 단속으로 1만 2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산하고 있는데, 그중 상당수는 즉결 처형되었다.
여론 조사는 필리핀 대통령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톨릭교회는 이 살인들에 대해 비판하는 극소수의 목소리 중 하나다. 재판없이 이루어진 살인에 대한 비판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거친 언어를 사용하면서 주교와 사제들을 계속 공격해 왔다. [Asia News,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