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드라사에서의 이슬람 교육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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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3 22:41 조회1,8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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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필리핀의 한 마드라사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잠보앙가(Zamboanga)에서 종교간 대화를 위해 활동하는 무슬림 교육자인 사라 한당(Sarah L. Handang)은 무슬림 학생들과 국가를 극단주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슬람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것에 대한 보다 강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녀는 잠보앙가 교육청에서 마드라사 교육 프로그램(MEP: Madrasas Educational Programme)을 담당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MEP는 공립 및 사립 마드라사에서 아랍어와 이슬람 가치 교육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표준화된 기본 교육을 제공한다. 마드라사는 이슬람 학교이다. 2018년 6월 초 필리핀 정부는 이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선포했다.
사실 민다나오에서는 중동의 무슬림 단체와 운동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는 학교들이 가장 큰 걱정거리의 원천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교육 시스템에 이슬람주의자들의 영향이 점점 더 많이 침투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가 고등 교육 기관에서 번지는 지하드 운동을 막기 위한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정책을 환영하는 한당은 MEP가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면 학생들을 급진주의 내지는 극단주의 이슬람 사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이 무슬림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적 가치를 개발시키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본다. [AsiaNews, 2018/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