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기독교인들을 탄압하는 연합와주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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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3 21:40 조회1,6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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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연합와주 군대가 장악하고 있는 지역
2018년 10월 초 미얀마 동북부의 연합와주 군대는(UWSA: United Wa State Army)는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던 와(Wa)족 기독교인 100명을 석방했으나, 기독교에 대한 탄압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130명의 라후(Lahu)족 기독교인들을 계속 붙잡아두고 있었다. 미얀마에서 가장 큰 비국가 군대로 간주되는 UWSA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샨(Shan)주 동부의 두 산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친중국 반군 단체인 UWSA는 와족의 고원 지대에서 사역하는 교회들, 가톨릭 신부들, 개신교 선교사들을 9월 초부터 탄압해 왔다.
라후족침례교협의회(LBC: Lahu Baptist Convention)에 따르면, 100개가 넘는 교회가 문을 닫았으며 적어도 세 교회가 파괴되었다. 몽파욱(Mong Pauk)현에서만 52개 교회가 폐쇄되었는데, 그 중에는 와족침례교협의회와 까친(Kachin)족침례교협의회가 운영하는 교회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몽마우(Mong Mau)에서 반군은 살레시오(Salesian)수도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가톨릭선교회를 폐쇄했으며 수녀들을 추방시켰다. LBC 사무총장에 의하면, UWSA가 LBC의 지도자 92명을 체포했다. 10월 5일에 몇 명이 석방되었으나, 이들은 교회가 아닌 집에서만 기도하겠다고 맹세하는 문서에 서명해야 했다. 거절한 목사 일곱 명은 계속 구금되었다. 전통적인 부족 종교를 믿는 UWSA 무장 세력은 강제로 징집된 것으로 알려진 40명 이상의 와족 학생들도 체포했다.
[AsiaNews,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