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아세안의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사람 중심의 새로운 접근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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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3 21:33 조회1,7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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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서북부의 시엄리업(Siem Reap)에서 2018년 8월 20~21일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의 현지화와 빈곤 퇴치의 실현에 관한 아세안(ASEAN), 중국, 유엔개발계획(UNDP) 공동 주최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심포지엄에는 아세안 회원국들과 중국의 정부기관들의 시니어 대표들, 지자체 정부들, 국제기구들, 개발 파트너들, 비정부기구(NGO)들, 시민사회, 그리고 다른 민간 부문 및 언론 등이 참가했다.
그동안 아세안은 큰 경제적 진보가 있었지만, 다차원적 빈곤은 여전히 남아 있다. 뒤처져 있는 사람들 즉 극빈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부들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하고, 지방정부들이 혁신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그와 관련된 권한을 부여하고 그에 필요한 제도 및 장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 이 문제들이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논의 중 일부였다.
유엔 부사무총장 겸 UNDP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장인 수하오량(Xu Haoliang)은 그의 기조 연설에서 아세안은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도전들 즉 증대되는 불평등, 증가하는 고용 불안, 환경의 악화 및 재난 위험의 증가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이들로 인해 그동안 달성된 성과가 훼손되고 더 많은 사람이 빈곤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 설정된 SDGs의 의제가 복잡한 개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협력과 지속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혁신적이고 변혁적인 방식으로 노력을 강화하고, 규모에 맞는 해결책을 취하며, 특히 지방정부와 공동체 행위자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무도 뒤처지게 두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 시리즈의 세 번째 행사로, 아세안의 비전 2025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아세안에서 SDGs의 이행을 촉진하고, 지역 및 국가 하위 수준에서 SDGs를 통합하는 방법을 정교화 하기 위한 것이었다.
심포지움 개막식에서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의 부사무총장인 웡텝 아라타카이완와티(Vongthep Arthakaivalvatee)는 아세안이 규칙 기반이며 사람 지향적이고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의 비전과 SDGs가 공통의 목표를 추구한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아세안 지역 국민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고 포괄적이며 탄력적이고 건강한 사회에서 살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아세안의 중국 대사 황시롄(Huang Xilian)은
아세안이 지속가능한 개발을 공동체 비전 2025의
중요한
목표로
두었다고 말하면서, “중국은
중국과
아세안
간
협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고 청정 에너지, 빈곤
퇴치,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에 대한 집중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과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지역 사회와의 토론이었다. 심포지엄 개막 전에 참가자들은 지역 사회의 대표자들과 함께 자리를 해, 이들로부터 성 평등, 재해 위험의 감소, 농민 및 기업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계, 현지 인력의 역량 구축 등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도전과 통찰력을 들었다.
이 토론은 정책입안자들에게 자신들이 직면하는 현실과 그것이 SDGs의 현지화와 달성을 위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또한 UNDP와 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획기적인 새로운 보고서의 예비 조사 결과가 공개되었다. 이 보고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자동화, 인공지능 및 기타 혁신이 자동차 산업, 의류 및 전자제품 제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 물류 및 건강관리 같은 여러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지속가능한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Global Times, 2018/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