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43년간 산림의 4%가 사라진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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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5 22:13 조회1,5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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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목되는 캄보디아의 숲
건축 자재, 연료 및 숯을 위한 목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캄보디아의 산림이 황폐화되고 있다. 1975년 산림은 국토 면적의 73%를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그것이 46.84%로 떨어졌다. 상록수, 반 상록수, 낙엽수 및 낙엽수림 숲과 침수림 등과 같은 캄보디아의 숲은 2016년에 870만 헥타르에 달했다. 그러나 2019년 11월 셋째 주에 발간된 『인간개발보고서 2019년 캄보디아 편』(Human Development Report Cambodia 2019)에서 유엔개발계획(UNDP)은 산업 목적의 토지개발 허가, 수력발전 및 광업 프로젝트 등 같은 지속불가능한 개발과 불법 벌목으로 인해 생태계와 사람 모두가 퇴보의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압력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벌목 예약된 산림의 15%(870만 헥타르 중 130만 헥타르)에 있는 산림을 지키고 그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해 유엔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한다. 효과적인 전략과 시의적절한 개입을 위해 정확하고 적절한 데이터 수집, 식목한 숲을 관리하고 목재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지역사회 주민들의 인식을 높이면서 천연산림의 관리 전략을 세우기, 포괄적인 지속가능한 임산업 관리 시스템을 세우기 등. 이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법 집행과 공식적인 벌목 합법화를 위한 보증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2019년 11월 25일, 캄보디아 환경부 대변인 넷 피억뜨라(Neth Pheaktra)는 정부가 천연 자원과 생태 다양성을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한 명확한 전략적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숲이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물의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의 계획이 작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자연보호 구역을 국토 면적의 41%에 해당하는 720만 헥타르로 확대했다고 한다. [AsiaNews, 201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