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국가 비방의 혐의로 2018년 사임된 라오스의 한 축구 클럽 여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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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4 20:50 조회1,3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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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찍 분꽝
라오스의 한 축구 클럽의 인기 좋은 회장인 피찍 분꽝(Phijik Boonkwang)은 2018년 8월 29일 사임했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 비디오에서 그녀가 현지의 한 도로 상태를 비판하는 말을 한 후 나라의 명성을 해쳤다는 이유로 90일 동안 활동 금지 처분을 받은 다음 일어났다.
위앙짠 풋볼 유나이티드 클럽(Vientiane Football United)의 회장인 피찍은 8월 25일 한 경기를 보기 위해 라오스 축구연맹 본부로 이어지는 진흙투성이의 고르지 않은 길을 따라 걸어갔다. 그러고는 그 도로에 대해 논평을 했는데, 그것이 정부 당국을 화나게 했던 것이다.
만 30세인 피찍은 8월 초 폭우로 수력발전 댐이 붕괴되면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언급하면서 “이 도로는 연맹으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는 수도인 위앙짠이며 이곳은 라오스 축구연맹인데, 이곳이 침수되었다니, 아주 나쁘군요”라고 말했다. 사흘 뒤인 8월 28일, 라오스 축구연맹은 전국 최초의 여성 축구클럽 회장인 피찍을 축구연맹과 국가의 명성을 손상시킨 이유로 90일 동안 모든 축구 활동에서 금지한다는 통지를 발표했다.
피찍은 그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8월 28일 “나는 좋은 의도로 말했습니다. 나는 이 나라의 축구 경기를 개선하고 연맹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상태를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잘못된 단어를 사용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피찍은 8월 29일 페이스북에 다시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한 축구팀의 회장직을 그만 두기가 개인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축구연맹이 국가와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활동을 금지시킨 연맹의 결정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익명의 한 라오스 스포츠 관련 공직자는 연맹의 결정을 방어하면서, 그녀의 발언은 부적절하고 연맹의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100%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Radio Free Asia, 2018/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