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기후 위기를 알리는 해양 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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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7 22:21 조회1,4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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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의 대기물리연구소(大气物理研究所) 산하 국제기후 및 환경과학센터(国际气候与环境科学中心)의 청리징(成里京) 부교수는 2020년 1월 14일 새로 발표된 학술지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악화가 더욱 심해져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5년 동안 전 세계 해양에서 발생한 추가 열량은 “히로시마 원자 폭탄이 36억 개 폭발한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이 주장은 기후과학 관련 학술지인 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에 발표된 “2019년에 지속된 기록적인 해양 온난화”(Record-setting ocean warmth continued in 2019)라는 제목의 논문에 제기된 것이다. 이 논문은 전 세계의 11개 연구소의 14명의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이며, 청리징은 그 대표 저자 가운데 하나다.
논문에 따르면, 세계의 해양은 2019년에 인류 역사상 어느 때보다 따뜻했다. 저자들은 아마존과 호주를 황폐화시킨 것보다 더 심한 재앙적인 화재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청리징은 “세계가 뜨거워진 것은 2019년 아마존과 캘리포니아와 호주에서 재앙적인 화재가 증가한 이유 중 하나이며, 그러한 사태는 2020년에도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논문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해양 온도가 역사상 가장 따뜻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2019년 해양 온도는 1981~2010년 평균보다 약 0.075도 높았으며, 전 세계 해양 온도는 상승할 뿐만 아니라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해양 온난화는 지구 온난화를 입증했으며, 1970년 이래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기의 90% 이상이 해양에 흡수되어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치며 강풍을 일으키고 어획고의 감소와 해양 관련 경제적 피해를 일으켰다. 청리징은 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호주의 산불과 같은 재난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해수면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특히 말레이시아와 몰디브의 해안 도시들은 땅의 침수 문제를 걱정해야 할 것이다.
2019년 12월 영국의 자선단체인 Christian Aid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의 기후 변화로 캘리포니아의 산불, 바하마
제도의 허리케인 도리안(Dorian), 유럽의 폭풍 에버하르트(Eberhard) 등 기상 재해들이 더욱 심각한 정도로 일어났다. 그리고
이 모든 재난들은 인간이 야기한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다. [Global Times, 20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