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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다원주의 정신이 점차 침식되는 인도네시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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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7 20:35 조회1,5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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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빈네카 퉁갈이카(Binneka Tunggal Ika) 즉‘다양성 속의 통일은 다원주의 정신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인도네시아의 국가강령임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다. 나라는 다양한 종족과 종교를 수용하기 위해 독립 초기부터 다원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것의 이념적 바탕은 판차실라(Pancasila)라는 디섯 가지 원칙인데, 그것은 첫째 인도네시아의 통일, 둘째 공정하고 문명화된 인도주의, 셋째 협의와 대표를 통해 도달되는 현명한 정책에 의해 통치되는 국민주권, 넷째 인도네시아의 모든 국민을 위한 사회 정의, 다섯째 유일신에 대한 믿음 등이다.

   특히 마지막 유일신에 대한 믿음 유일신 신앙을 가진 종교들은 모두 인정되어 자유로운 종교 활동이 보장된다는 원칙이다. 판차실라는 인도네시아 국민국가 건설을 위한 일종의 국가철학이었다. 하지만 최근 판차실라 정신이 점차 침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리야미자르드 리야추두(Ryamizard Ryacudu) 국방장관에 따르면, 그것은 부분적으로는 칼리프가 통치하는 이슬람국가(IS) 옹호하는 이데올로기가 성장한 결과이며, 이러한 이데올로기에 점점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매력을 느끼고 있는 추세다.

리야미자르드 장관은 2019 6 19 자카르타 동부에 있는 인도네시아 합참본부(TNI)에서 열린 행사에서 판차실라가부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오늘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향후 20~30 내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걸 그대로 방치한다면, 현재의 대학생이 내일의 지도자로서, 대통령, 군사령관 또는 경찰청장들이 되어 칼리프 국가를 채택하게 되면, 나라의 종말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연구 결과 인도네시아 사회의 상당 부분이 판차실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23.4% 이슬람국가나 칼리프 국가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지하드 성전(聖戰) 가능하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의 23.3% 이슬람국가나 칼리프 국가에 찬성한다고 말한다.

칼리프 국가는 민간 부문, 공무원, 국영기업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지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국방부의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 판차실라의 이데올로기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리야미자르드는 군인들 중에서도 3% 판차실라 철학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상황을 파멸적이라고 보면서, 만약 판차실라가 실패하면 인도네시아가 중동에 닥친 것과 같은 상황에 처하게 것이라고 본다[AsiaNews, 20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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