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쁘레아시하누크 주의 경제의 약 90퍼센트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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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4 20:55 조회1,4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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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하누크빌의 포르투나 호텔 및 카지노
중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아시아의 주요 도박 중심지 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시하누크빌(Sihanoukville)의 모든 사업체의 90퍼센트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캄보디아 서남부 해안에 위치한 쁘레아시하누크(Preha Sihanouk)주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중국인 사업가들은 호텔, 카지노, 레스토랑, 마사지살롱 등을 소유하고 있다. 경찰 당국에 의하면, 중국인 자본이 호텔, 카지노 및 수천 채의 아파트에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쁘레아시하누크주와 주 행정수도에 부동산 붐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쁘레아시하누크주 주지사인 윤민(Yun Min)은 2018년 1월 중앙 정부에 서한을 보내, 캄보디아에서 특히 쁘레아시하누크주에서 중국인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범죄와 불안이 증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현재 쁘레아시하누크주에는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156개 있는데, 그 중 150개가 중국인 소유다. 또 62개의 카지노 중 중국인이 투자한 것은 48개다.
태평양아시아 여행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회장 투언 시난(Thourn Sinan)은 한 국가의 투자자들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는 쁘레아시하누크주에 투자가 늘고 중국인들이 유입되는 것은 현지인들에게 고용의 기회와 현금의 유동성 등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국가 정체성 손실, 환경 문제, 사회 안전의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 [AsiaNews, 20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