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평화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아세안의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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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0 17:42 조회1,5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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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군부 통치에 항의하는 미얀마의 시민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미얀마의 군부 정권과 아세안 간에 합의된 평화 계획을 따르지 않는 미얀마에 대해 실망을 나타냈다. 2021년 2월 1일 쿠데타 이후 땃마도(Tatmadaw) 즉 군부는 민주화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한다는 이유로 국제 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 중국, 유엔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특사를 보내 미얀마의 군부 정권과 그 반대자들로 하여금 위기를 종식시키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지지해왔다. 그러나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큰 진전은 없었다. 군부는 특사가 시도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푸딘 압둘라(Saifuddin Abdullah)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트윗을 통해 2021년 10월 말에 예정된 아세안정상회의에 미얀마 군부의 수뇌인 민아웅흘라잉(Min Aung Hlaing) 장군을 제외하자는 아이디어를 올렸다.
한편, 어제 건강 문제로 매주 월요일이 아니라 2주에 한 번씩 청문회를 열도록 요청한 아웅산 수찌 전 국가 지도자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그녀의 변호사인 킨마웅쪼(Khin Maung Zaw)가 알렸다. 쪼는 만 76세의 수찌 여사가 “특별한 질병은 없지만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찌에 대한 소송은 미얀마의 여러 도시에 있는 여러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그녀의 지지자들은 그녀에 대한 소송이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전 민족민주주의연맹(NLD: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의 지도자인 수찌는 금괴로 된 뇌물 수수, 탐욕 금지 규정들의 위반, 공공 무질서의 선동, 무전기 불법 소지, 국가 기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여전히 구금되어 있는 언론인도 여러 명 있다. 이미 법정심리 전 구금된 지 4개월이 넘은 37세의 미국 시민 대니 펜스터(Danny Fenster)는 10월 4일 새로운 범죄로 기소되었지만, 당국은 그의 구금 이유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펜스터는 프론티어 미얀마(Frontier Myanmar)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동’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10월 4일의 경우 “불법적인 결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혐의도 있다. 쿠데타 이후 군부는 약 100명의 언론인을 투옥했다. [AsiaNews, 20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