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황금쌀’의 상업적 생산을 허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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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9 22:24 조회1,5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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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금쌀의 이삭
필리핀은 2021년 7월 23일 유전자를 조작한 ‘황금쌀’(golden rice)의 상업적 생산을 승인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 쌀이 개발도상국들에서 어린이들의 실명을 퇴치하고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
정부 당국이 발급한 바이오 안전 승인으로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황금쌀은 전국의 농부들에 의해 재배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제 남은 단계는 몇 킬로그램의 씨앗을 증식시켜 그것을 널리 배포해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필리핀에 본부를 둔 국제쌀연구소(IRRI)의 라인케(Reinke)는 제한된 수량의 종자가 내년에 필리핀의 선별된 지방의 농부들에게 분배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IRRI는 지난 20년 동안 필리핀 농업부의 필리핀 쌀연구소와 함께 이 쌀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황금쌀’이란 이름은 이 쌀의 밝은 노란 색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아시아에서 수억 명에게 주식인 일반 쌀은 낟알에서 베타카로틴이 생산되지 않는다.
IRRI가 이번에 개발한 것은 낟알에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쌀이다.
IRRI에 따르면,
농부들은 일반 품종과 똑같은 방식으로 벼를 재배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비료나 관리상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고, 영양 개선의 이점도 있다. 특히 비타민A는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 면역체계의 적절한 기능, 시력에 필수적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비타민A
결핍으로 매년 최대 50만 건의 소아 실명을 유발되며,
그 중 절반은 시력을 잃은 지 12개월 이내에 사망한다.
이 쌀은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 상업적인 증식이 승인된 최초의 유전자 변형 쌀이다. 하지만 황금쌀은 유전자 변형 식품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 필리핀에서 적어도 한 곳의 시험장이 활동가들의 공격을 받았다. [The Straits Times, 2021/7/23]